WiFi 비밀번호, 안전하게 건네는 법

대부분의 사고는 해킹이 아니라 건네는 방식에서 납니다.

흔한 방법들이 남기는 것

방법어디에 남는가
공유기 사진 찍어두기 사진첩. 그리고 대개 클라우드 자동 백업까지. 폰을 빌려주거나 사진을 넘길 때 같이 갑니다
메신저로 보내기 양쪽 대화방에 영구히. 단톡방이면 나간 사람 기기에도 남습니다
메모장에 적어두기 대개 동기화되는 메모. 계정이 뚫리면 함께 나갑니다
말로 불러주기 남지는 않지만 주변에 들립니다. 매장이라면 특히
냉장고에 붙여두기 집에 들어온 사람 모두가 봅니다. 사진으로 찍어 갈 수도 있고요

공통점은 비밀번호 글자 자체가 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한 번 새어 나가면 공유기 비밀번호를 바꾸기 전까지 회수할 방법이 없습니다.

QR이 나은 이유

WiFi QR은 WIFI:S:이름;T:WPA;P:비밀번호;; 형식의 문자열을 그림으로 만든 것입니다. 비밀번호가 안 들어 있는 게 아닙니다. 다만 다루기가 다릅니다.

⚠️ 대신 QR 이미지를 아무 데나 올리면 안 됩니다. 그림이지만 내용은 비밀번호입니다. SNS에 올린 매장 사진에 QR이 찍혀 나가는 일이 실제로 있습니다.

손님이 오는 곳이라면 — 네트워크를 나누세요

요즘 공유기는 대부분 게스트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이름이 다르고 비밀번호도 따로입니다.

공유기 관리 페이지에서 "게스트 네트워크" 또는 "Guest WiFi"를 찾으면 됩니다.

비밀번호 자체는 어떻게 정할까

새어 나간 것 같다면

  1. 공유기 관리 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변경
  2. 연결된 기기 목록 확인 —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차단
  3.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도 함께 변경(공장 기본값인 경우가 많습니다)
  4. 가족·직원 기기를 새 비밀번호로 다시 연결 — 이때 QR로 건네면 한 번에 끝납니다

wisp는 어디까지 하나

건네는 순간을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저장은 이 기기 안에서만 이뤄지고, 잠금을 켜면 암호화됩니다. 서버가 없으니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공유기 설정을 대신해주지는 않습니다. 게스트 네트워크 분리나 비밀번호 변경은 공유기 쪽에서 하셔야 합니다.